결혼한지 벌써 햇수로 4년차.우리는 일상 생활을 즐기고 있었고, 남편이랑 맛집 다니며 일도 열심히 하고 있었다. 임신을 기다리긴 했지만 노력한다고 해서 될 것이 아니라는걸 알기 때문에,언젠간 생기겠지 하고 둘만의 시간을 즐겼다. 사실 나이가 먹을수록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바심도 나긴 했지만남편과 나 둘 다 특별히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하진 않았다. 남편도 안생기면 둘이 살지 뭐 이런 느낌...(말로만) 무엇보다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딱 1년만 열심히 일하고 1년 뒤에 계획해보자라는 생각이었다. 그러던 어느날.... 평소처럼 남편이랑 퇴근 후 술 한잔하러 맛집을 갔는데, 이날따라 컨디션이 저조했다.둘이서 소주 1병 정도 마셨는데 컨디션이 영 별로..1차만 하고 집으로 갔다.금요일이라 힘든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