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디어 임신 20주 달성! 한주 한주 지날때마다 몸의 반응도 달라지고 점점 더 뱃속의 아기한테 애정이 생기는듯하다. 태동이 빠르면 15주부터도 느낀다던데, 난 그러진 못했다. 17주 18주 한주씩 지나가면서 불안해질때마다 하이베베로 심장소리를 들어야 안심하곤 했다. 초산은 태동을 늦게 느낀다던데, 20주 중반쯤부터 늦게 태동을 느끼나보다~ 하고 있었는데, 19주 들어서자마자 귀신 같이 태동이 시작되었다. 신기하다. 처음엔 뱃속에서 뽀록 뽀록 두번. 장 활동의 느낌과 완전 다르다. 지금까지 느꼈던 느낌이랑은 다른 느낌. 그 다음에는 뱃속 안이 동동 거리는 느낌? 그러고 좀 지나니까 꿀렁거린다. 다른 사람들 태동 후기 보면 물고기 지나가는 느낌, 뻐끔뻐끔하는 느낌, 낙지가 스쳐지나가는 느낌 등등 이라고 하는..